1985년 겨울 선호형을 중심으로 하늬바람이 경원대학 밴드로 탄생한 후 35년이 되었다.
2004년에 20주년, 2014년에 30주년을 기념하여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공연을 했다.
그후 10년 주기가 너무 길다고 올해는 35주년을 기념공연을 하기로 했다.
이전 두 번의 공연에는 동기들의 바쁜 개인사로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다.
이번 역시 동기들은 바쁘고 나 역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지만,
이번에도 빠지면 안되겠다 싶어 가족들을 총동원해서 팀을 급히 구성했다.

베이스 박진애 - 외외종질, 매형의 매형의 딸
드럼 장조원 - 사위 후보
건반 남궁민서 - 수양 딸
바이올린 김유경 - 둘째 딸
보컬 문수진 - 아내

빠듯한 합주 일정을 핑계삼아 기본 편곡에 각자 편한대로 연주하라고 주문했다.
교통사고로 손가락을 다친 후론 연주가 힘들어서 기타 파트는 바이올린과 건반에 넘기고
기타는 리듬에 전념해 보았지만, 빈자리를 메울 수 없어 결국 베이스 영입...
같이 일하던 친구에게 부탁했더니 노옵. 거절 당하고
세살 네살 연년생 육아와 유치원 원감으로 바쁜 진애 콜~
유치원 하기전에 백댄서도 했고 잠시 나마 교회 찬양 팀에서 베이스를 했는데
다 까먹었다고 악보를 그려주고 지판 알려 주고... 그래도 암기력은 댄서시절부터 좋았다나..
삼수끝에 한의사된 조원이는 작년에 홍대 근처 클럽에서 드럼치는 거 보고 영입해서
찬양 팀 드럼을 맡겼는데, 앞으로도 쭉 ~ 고정일 거다.

첫곡은 슈베르트의 송어와 scorpions - coast to coast 접속곡
둘째는 청하의 벌써 12시
셋째는 rainbow - man on the silvermountain 리프 + 청하의 snapping
넷째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feat.아이들 댄스
마지막은 deep purple - smoke on the water 리프 + 윤수일의 아파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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